연하곤란(삼킴장애), 아는만큼 빨리 낫는다. (2편)

 

 

 

안녕하세요.

'더피지오 방문운동서비스' 입니다.

 

저번시간에는 연하장애의 원인, 합병증 그리고 진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

연하장애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알아보러 가볼까요?

 

 

 

 

 

연하치료 7가지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연하기능의 저하를 보상 혹은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행

이러한 치료는 조기에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시에 적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음

 

 

 

 

1. 전반적인 연하치료

 

연하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치료란,

 

1) 인지기능의 향상을 위한 치료

2) 연하의 적절한 자세 취하기

3) 구강위생 유지하기

4) 적절한 주위 환경을 만들어 주기

5) 영양상태의 유지와 탈수 방지를 위한 조치 등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연하기능이 정상인 경우라도

식이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연하곤란에 대한 치료 자체 보다는

인지기능의 향상을 위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누워서 식이를 제공하는 경우 흡인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앉아서 식이를 제공할 것

 

 

 

 

1) 수분공급

 

연하곤란이 있는 환자의 상당수에서 수분섭취가 저하되어 있으므로

수분의 섭취 상태를 자세히 관찰할 것.

 

 

*탈수는 침 분비를 감소시키고, 유해균의 군체 형성을 도우며,

감염에 취약하게 되어 폐렴의 위험인자가 되기도 함

 

-환자의 수분 상태는 보통 수분의 섭취와 배설을 기록하고 체액의 삼투압(serum osmolality) 등을

측정하여 알 수 있지만, 건조한 구강 및 피부, 소변의 진함 정도 등으로도 간단히 파악할 수 있음

 

-충분한 수분 상태의 유지는 수분의 함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함으로써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식이튜브나 정맥으로 수분을 공급

 

 

 

 

 

2) 영양공급

 

위험군에 대하여 연하곤란에 대한 조기 발견과 영양 평가가 반드시 필요.

 

 

 

 

 

 

*영양부족 자체가 구강부의 군체 형성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면역기능과 객담배출 능력을 저하시켜 폐렴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음.

또한 영양부족으로 인해 위약, 기면 및 의식저하 등이 초래될 수 있으며 이 또한 폐렴의 위험인자가 됨.

 

*그 밖에도 영양부족은 전반적 기능저하, 근감소, 골다공증,

빈혈, 욕창, 상처치유의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들을 시중에서 구할 수 있으며, 구강으로 영양공급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튜브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을 고려할 것

 

 

 

 

3) 구강위생 및 치아관리

 

 

-보통은 물을 적신 면 거즈 또는 칫솔을 이용하여 분비물을 닦아 주거나,

침의 생성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레몬즙을 적신 거즈를 사용

 

 

 

 

 

 

 

*구강이 건조한 경우에는 구강의 감각이 떨어지고 감염의 위험도가 증가함. 특히 노인의 경우

구강-인두부에서 호흡기계의 유해균이 자라기 쉬우며 이는 흡인이 일어날 경우 폐렴의 위험도를 증가시킴.

 

*침의 생성이 저하되거나 연하 곤란이 있는 경우 유해균의 제거가 어렵게 되고 구강환경이 바뀌어

유해균의 군체 형성이 용이하게 됨.

 

 

 

 

2. 식이변형

 

식이변형은 가장 중요하고도 많이 쓰이는 치료 방법.

구강 섭취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환자에게 적합하도록

식이의 점도와 텍스쳐를 조절하여 준다.

 

액상인 경우에는 전분 성분의 식품 경화제(thickener)를 섞어 점도를 높여 줌

 

 

 

 

일반적으로는 점도가 낮을수록(묽을수록),

 

1. 구강과 인두에서 음식물을 조절하기가 어려우므로 흡인이 쉽게 일어남

2. 상부 식도 괄약근을 통하여 잘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식괴가 쉽게 진행됨

 

→따라서 이 두 가지 면을 고려하여 환자 개개인에 따라 비디오 투시검사 등의

결과에 따라 점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

 

 

 

-연하곤란 초기에 구강 혹은 인두의 구조물에 음식 잔여물이 많이 남거나

구강 준비기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퓨레(puree)정도의 점도로

구성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자의 연하기능이 향상됨에 따라 반고형 음식, 정상 식이 등의 순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할 것.

 

-또한 한 번에 삼킬 수 있는 양과 몇 번에 나누어 삼킬 것인가 등도 환자에게 교육할 것.

 

 

 

 

3. 보상기법

 

흡인의 위험성을 줄이고 인두의 식괴 잔여물을 줄이기 위한 보상기법으로는

턱 당기기(chin tuck), 머리 돌리기(head rotation), 머리 기울이기(head tilt), 상부 성문 연하기법, 멘델슨 기법 등이 있다.

 

이러한 보상기법은 비디오투시 연하검사를 통하여 직접 효과를 판명한 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3) 식괴의 통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법

 

-노력 연하

: 환자에게 힘껏 삼키도록 하는 것으로, 설 기저부의 후방운동을 증진시킴으로써

후두개곡의 식괴 잔여물 청소를 도와줌

 

-반복 연하

: 후두개곡 또는 양배꼴동의 잔여물이 많이 남을 때,

잔여물이 식도로 이행하게 해줌

 

 

 

 

-멘델슨 기법

 

: 이 방법은 연하를 한 채 2-3초간 유지한 후 인두가 가장 거상되었을 때 서서히 이완시키는 것으로,

후두 거상과 윤상 인두근의 열림을 도와준다.

연하 후 후두에 식괴의 잔여물이 많이 남아 있는 경우는

연하를 반복함으로써 잔여물을 씻어내릴 수 있음

 

 

 

 

4. 운동 및 촉진기법

 

연하관련 근육을 강화시키는 간접법 & 음식물로 연하를 직접 시행하며 훈련하는 직접법 으로 나뉨.

*설근 및 구강기에 작용하는 근육의 근력강화운동, 관절범위운동, 조화운동 등은 보통 하루에 5-10회 정도 시행

 

 

 

 

 

1) 연하근육의 강화운동

 

-입술강화운동: 이나 음식물이 구강으로부터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

 

-설근강화운동: 기저부의 후퇴(retraction)와 식괴의 이동을 향상

 

-혀를 물고 마른 연하(dry swallow)를 하는 운동(tongue holding maneuver)

: 후방부의 인두벽을 앞으로 가져오게 하여 연하기능을 향상

 

-턱운동: 순환(rotatory) 저작기능을 강화

 

 

 

 

 

 

-등척성 두부거상운동(head tilt exercise, Shaker's exercise)

 

: 바로 누운 자세에서 어깨를 바닥에 붙이고 고개를 최대한 들어 발끝을 보게 하는 운동

 

 

 

 

 

2) 촉진기법

 

-촉진기법 중에 최근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은 전기자극법으로

턱밑의 근육과 목 부위의 후두 거상근에 표면전극을 이용하여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법.

 

 

그 기전으로는 체성감각의 제공 혹은 후두거상근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뇌의 가소성 변화 등이 들 수 있다

 

 

 

 

 

5. 장관식이법

 

위의 방법으로도 흡인이 계속해서 일어나거나 그 외에 의식장애, 반복되는 폐렴 등으로

구강으로 안전하게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장관식이(enteral feeding)를 시행.

구강으로 충분한 영양이나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가 장관식이의 적응증이 되지만,

장관식이가 흡인성 폐렴의 빈도를 낮추어 주지는 못하며 식도역류 등으로 이차적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음.

 

 

 

 

뇌졸중의 경우, 발병 6개월 후에는 85-90%의 환자가

발병 전의 식이섭취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음.

조기에 이에 대한 식이 변형과 치료를 시행할 경우,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음.

 

그러므로 연하곤란 환자에게 비디오 투시검사 등을 통한

조기 선별검사와 조기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비용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삶의 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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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연하장애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다음시간에도 알찬 건강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더 나은 재활을 위해
더피지오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